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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분석 딸깍하려다가 알게 된 Dimension과 Metric의 차이

· 배운 것 · 5분 읽기

배경

최근 개인 프로젝트가 더디지만 생각보다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
처음에는 기능 만들고 배포하는 것만 신경 썼는데, 이제는 실제로 사람들이 어떻게 쓰는지도 궁금해졌다.
그 과정에서 데이터를 예전보다 훨씬 적극적으로 찍어보고 있다.

퍼널 쪽은 최근까지 Mixpanel로 보고 있었다.
Mixpanel은 이벤트에 property만 잘 붙여두면, 나중에 퍼널을 볼 때도 꽤 자유롭게 쪼개볼 수 있다.

이런식으로 어디 entry에서 오는지 체크해서 봤다
이런식으로 어디 entry에서 오는지 체크해서 봤다

예를 들어 button_clicked 이벤트에 button_name, screen_name, user_type 같은 property를 넣어두면, 리포트에서 바로 “이 버튼을 어떤 화면에서 눌렀는지”, “어떤 유저가 더 많이 눌렀는지”를 볼 수 있었다.
그래서 부끄럽지만 dimension이나 metric 같은 개념을 잘 몰랐다. 그냥 이벤트에 필요한 값을 property로 넣으면 되는 줄 알았다.

easy인줄
easy인줄

그러다가 퍼널 손으로 만들고 매번 들어가서보는게 너무 귀찮아서 ai 딸깍으로 분석까지 해볼까? 라는 생각까지 가게된다.
ga mcp를 만들고 분석을 해봤는데, 퍼널분석은 안된다고 답변이 나왔다.
??? 이벤트에 값은 들어가 있는데 왜 GA mcp가 왜 제대로 못찾어?.. custom dimension 박아둬야 한다고?

ga에서는 이벤트 파라미터를 보냈다고 해서 그 값이 자동으로 모든 리포트에서 dimension처럼 쓸 수 있는 게 아니었다.
리포트에서 분석 축으로 쓰려면 custom dimension으로 등록해야 하고, 숫자 지표로 집계하고 싶다면 custom metric으로 등록해야 했다.

그래서 dimension과 metric이 먼디?

예를 들면 문방구에서 사장님 포켓몬 카드 재고 관리를 하려고 하는데, 뭐가 잘팔렸는지를 보고싶다.
아마 꽤나 디테일하게 보고싶을것이다.

어떤 팩이 잘 팔렸지? 양천의 볼트태클인지, 홍련의 블레이즈인지?
초등학생이 많이 샀나?어른이 많이 샀나?
이런 식으로 데이터를 나눠보는 기준이 dimension이다.

몇 개 팔렸는가?
환불은 몇 건인가?
이런 식으로 숫자로 집계해서 보는 값이 metric이다.

dimension -> 어케 나눌래?
metric -> 뭘 숫자로 볼래?
이다.

이제 완벽히 이해되었을것이다.
이제 완벽히 이해되었을것이다.

그럼 본론으로 와서 mixpanel에서는 그냥 property로 넣고 바로 쪼개보면 됐는데, ga에서는 왜 굳이 dimension과 metric을 따로 등록해야 하는 걸까?

두 도구는 데이터를 바라보는 방식이 조금 다르다. 회사에서의 경험에서도 둘은 조금은 다르게 사용하고 있다.
mixpanel은 제품 분석 도구에 가깝다. (생각해보면 주로 pm이 메인으로 사용했다.)
사용자의 행동 흐름, 퍼널, 리텐션, 코호트 분석을 빠르게 하기 좋게 만들어져 있다. 그래서 이벤트 property를 기준으로 나중에 자유롭게 쪼개보는 경험이 자연스럽다.
반면 ga는 웹/앱 전체 트래픽과 광고, 전환 측정을 함께 다루는 분석 도구에 가깝다. (이거는 깡으로 사용하는건 거의 못봤고 데이터팀이 BigQuery에 데이터를 다 부어서 주로 봤던거 같다)
그리고 BigQuery로 데이터를 내보내면 raw event 단위로 훨씬 자유롭게 분석할 수 있지만, GA4 UI 안에서 리포트로 보기 위해서는 “이 값은 분석 축으로 쓸 값이다”, “이 값은 숫자로 집계할 값이다”를 미리 알려줘야 한다.
그리고 dimension은 당연히 아무거나 등록하면 안되고 어떻게 나눌것인가가 명확한 내용만 하는게 맞다. ex) 위에서 말한 포켓몬 카드팩 같은 이거는 데이터의 종류가 엄청 많지는 않으니, 아래 내용도 보면 좋다.(custom dimension, metric 어떻게 만드는지도 나온다.)
https://support.google.com/analytics/answer/14240153?hl=en

(GA4) About custom dimensions and metrics - Analytics Help


참고로 필자는 service account를 발급해놓고 ga, bigQuery의 함수들을 만들어 mcp server로 띄우고 사용하고 있다. 이러니까 편하긴 하다.
ai에게 "tts 기능 성과측정 해보고 유저, 하드유저 나눠서 분석해줘" 이렇게 하면 알아서 뚝딱 궁금한것에 대한 질문이 나온다. 개꿀

fexit-growth라는 mcp를 만들어뒀다
fexit-growth라는 mcp를 만들어뒀다

후기

데이터라는게 중요한건 당연히 알고있고 그걸로 개선의 개선을 하면서 프로덕트가 발전해나간다는건 알지만, 회사에서 데이터를 찍는일은 귀찮고 무의미한 일을 하는것 같아서 그냥 해달라는대로 찍어만주고 땡쳤었다.

근데 요즘에는 데이터 찍고 내보낸 다음 원래 가설처럼 기능을 사용하는지, 기능 flow중 어떤곳에서 사용자가 뚝 끊기는지, 어떻게 개선하면 좋을지 이런거 생각하는게 더 재밌는거 같다. 역시 아는거랑 직접 그상황이 되어서 느껴보는거랑은 다른거 같긴허다~